1회 추경예산比 5.6% 증가… 특별회계도 1.8%↑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21일 일자리 창출, 북방경제협력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의 추진을 위해 2조437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포항시의회에 제출했다.
2회 추경예산은 정부 추경에 따른 지방교부세 증가분과 국도비 보조금을 추가재원으로 일반회계는 1회 추경예산보다 907억원(5.6%) 증가한 1조7177억원, 특별회계는 1회 추경예산보다 57억원(1.8%) 증가한 3260억원으로 편성했다.
주요 편성 내역은 지속 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2억원,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3억원, 청년창업 LAB구축·운영을 위해 14억5000만원 등 65억원의 일자리 예산을 편성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그린웨이의 완성을 위해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40억원, 송도구항·신흥동 일원 도시재생뉴딜 활성화 계획 수립 4억원, 포항공항 완충지역 공원화사업 6억, 철길숲 보완 3억원, 친환경 교통체계개편 전기버스 구입 56억,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91억원 등 18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북방경제협력 강화를 통한 환동해 경제수도로 도약하기 위해 제1차 한·러지방협력포럼 6억원,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 화물 유치지원 10억원, 영일만3 일반산업단지 기반시설 조성공사에 4억원을 편성하는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중점을 두었다.
또 아이돌봄지원(3억5000만원), 누리과정 본인부담금 지원(3억원),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지원(4억원),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14억원) 등 32억원의 복지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제253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6일 최종 확정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 환동해 경제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북방협력 등이 매우 절실하다”며 “2회 추경예산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포항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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