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케이크’ 식중독 의심환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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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케이크’ 식중독 의심환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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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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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개 급식소서 2161명
대구·경북 10곳 375명

[경북도민일보 = 사회부종합]  급식으로 나온 초코 케이크를 먹고 식중독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가 2161명으로 늘었다.
 8일 대전 지역 의심환자가 추가돼 ‘살모넬라 케이크’ 피해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교육부·질병관리본부는 식품제조업체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를 먹은 식중독 의심환자가 55개 집단급식소에서 216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5시 기준 발생 현황은 전북 13곳(700명), 경남 13곳(279명), 부산 10곳(626명), 대구 5곳(195명), 경북 5곳(180명), 충북 4곳(122명), 울산 2곳(11명), 경기 1곳(31명), 제주 1곳(13명), 대전 1곳(4명)이다.
 문제가 된 제품은 집단급식소 190곳(학교 175곳, 유치원 2곳, 사업장 12곳, 지역아동센터 1곳)에 납품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식약처는 식중독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문제가 된 제품의 원료와 완제품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식약처는 원료와 완제품 신속 검사를 통해 살모넬라균 검출을 확인했다.
 식약처는 원료에서도 살모넬라균이 나온 것을 고려해 원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풀무원푸드머스가 최근 급식소에 공급한 초코케이크에서 식중독 증세가 발생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풀무원푸드머스는 이날 식품제조업체인 더블유원에프엔비가 제조한 케이크와 관련 “유통판매업체로서 피해자와 고객들에게 사과한다”며 “식약처의 식중독 원인에 대한 최종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풀무원푸드머스는 문제가 된 케이크 3종을 전량 회수하고, 각 학교에 이를 대체하는 디저트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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