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송도동 도시재생, 주민이 사업 주도한다
  • 이진수기자
포항 송도동 도시재생, 주민이 사업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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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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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현장설명회 가져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12일 송도동행정복센터에서 송도구항 일원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김현구 포항시 도시재생과장의 송도동 일원에 추진될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주요 내용과 함께 △첨단 해양레포츠 융·복합 플랫폼 조성 △해양 마이스(MICE)산업지구 조성 △기상방재 ICT 융·복합지구 조성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에 이어 이강덕 포항시장이 주민들과 질의응답을 통한 토론을 진행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200여명의 주민들은 도시재생사업의 목적과 개발방향 등에 대한 질문은 물론 주민 주도의 개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지역의 한 주민은 “설명회를 통해 많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이런 설명회가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송도동 일원의 도시재생사업은 이곳을 해양·문화·관광·스포츠 등 포항의 핵심지역으로 만드는 것이다”며 “사업이 진행되면 송도동이 상당히 변화하고 발전할 것이다”고 했다.
 포항시는 앞서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송도구항 일원을 대상으로 한 경제기반형(ICT기반 해양산업 플랫폼 포항)과 신흥동 일원의 우리동네살리기형(함께 가꾸는 삶터, 모갈숲 안포가도 마을) 등 신청한 2개 사업 모두가 최종 선정됐다.
 송도구항 일원을 대상으로 한 경제기반형 재생사업은 사업 규모와 경제적 파급 효과가 다른 사업보다 월등하게 큰 사업으로 사실상 국내에서 처음 선정·추진됨에 따라 국내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는 평가이다.
 송도동은 과거 송림숲과 송도해수욕장 및 포항수산대학과 포항종합제철 주거지로 지역 관광·교육의 중심이자 주거밀집지역으로 번성했으나, 백사장 유실과 주요 시설의 이전 등으로 기능이 약화되면서 이 일대가 유휴화 및 슬럼화 등으로 급격히 쇠퇴되고 있는 지역이다.
 포항시는 이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한 재도약을 위해 ‘ICT 기반 해양산업 플랫폼, 포항’을 주제로 첨단 해양레포츠 융·복합 플랫폼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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