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대부분은 2년에 한 번씩 건강진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여된 기회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생활습관질환과 5대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함으로써 국민건강 수준의 향상과 국민의료비 절감을 위해 매년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검진은 1·2차 일반 건강검진과 특정암검사,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으로 구분된다. 일반 건강검진은 40세 이상이거나 세대주인 경우 2년에 한 번씩 검진 기회를 주며, 1차 검진 결과 질병이 확인되면 2차 검진 기회가 부여된다. 또한 금년부터는 만40세(67년생)와 만66(41년생)세가 되는 경우에는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대상이 되며, 모든 검진자는 검사 결과를 전문의사와 2차 사후상담을 통해 본인의 건강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일반 건강검진 비용은 전액 공단이 부담하고, 특정암 검사비용은 검진수가의 20%만을 본인이 부담하며,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의 모든 비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한다.
이처럼 우리가 건강에 대해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적은 비용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은 그 기회를 포기하고 살아가고 있다. 뒤 늦게 큰 질병에 걸린 걸 알고는 후회한 들 어찌하겠는가? 지금부터라도 주어진 기회를 잘 이용하여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스스로를 사랑했으면 좋겠다.
이종여 (의성군 의성읍 후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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