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 시정연설
“행복안동 향한 역량 모을 것”
  • 정운홍기자
권영세 안동시장, 시정연설
“행복안동 향한 역량 모을 것”
  • 정운홍기자
  • 승인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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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시정구상 밝혀
사업 아닌 사람에 역점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권영세<사진> 안동시장이 지난 20일 제201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가진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구상을 밝혔다.
 권 시장은 “세계경기보다 둔화 추세를 보인 국내경기와 고용 대란 등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총체적으로 부진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내년도 성장률 전망도 그다지 희망적이지 않다”며 “아프리카 최남단의 폭풍의 기슭이 어느 탐험가에 의해 희망봉으로 변한 것처럼 우리 안동이 희망호가 되기 위해서는‘저출산·고령화’‘원도심 침체’‘묶여있는 각종 규제’등의 험난한 파도를 슬기롭게 잘 헤쳐 나가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예산 1조 원 시대를 이어가고 있으며 △도시재생사업 △3대문화권 사업 △백신클러스터 조성 △임청각 복원사업 △청년일자리 창출 등 웅도 경북의 중심 도시로서 각종 기반구축 사업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
 권 시장은 지금까지는 외형이 구현되는 하드웨어 구축에 주안점을 뒀다면 이제는 사업이 아닌‘사람’에게 역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권 시장은 △안동인구의 절반인 여성에게 관심을 가진다 △질 높은 삶의 조건을 갖춘 활력 넘치는 지역공동체를 만든다 △시민 눈높이에 맞는 생활밀착형 시책을 추진한다 △풍부한 문화자산에 창의와 혁신을 더해 새로운 가치 창조에 힘쓴다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창의적 사고로 작은 부분부터 세심하게 지원하고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지역 인구의 절반인 여성들을 위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하는 등 여성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든다.

 또한 질 높은 삶의 조건을 갖추기 위해 물 문제를 개선해 나가고 도심 복개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재탄생시키며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강력히 추진한다.
 시민 눈높이에 맞는 8대 분야의 민생 100대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주차장 설치로 원도심의 교통정체와 주차난을 획기적으로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 석권을 위한 과제로서 하회별신굿탈놀이의‘인류무형문화유산’등재가 가시화되도록 조속히 추진하고 임청각 부지확보와 기본설계 실시 등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22개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구체화, 완성화, 정상화해 안동 발전의 기틀로 삼고 경북바이오 일반산업단지 확장과 옥동-도청신도시 직행로 건설 등은 더욱 신속히 추진한다.
 권영세 시장은 “행복안동을 향한 동반자로서 시민과 시의회 의원님들의 아낌없는 성원으로 민생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시정을 펼치겠다”며 “저를 비롯한 전 공직자는‘안동을 더욱 안동답게’라는 목표를 향해 모든 역량과 지혜를 한데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이 같은 구상과 함께 안동시 내년도 본예산 1조700억 원으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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