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리스 디리·아킨우미 아데시나
제3회 선학평화상 공동 수상 선정
  • 정혜윤기자
와리스 디리·아킨우미 아데시나
제3회 선학평화상 공동 수상 선정
  • 정혜윤기자
  • 승인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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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정혜윤기자]  선학평화상위원회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에서 제3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로 와리스 디리(53·슈퍼 모델 겸 할례 철폐 인권운동가)와 아킨우미 아데시나(58·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 박사를 공동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와리스 디리는 수천 년간 지속된 여성 할례(FGM)의 폭력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이 악습을 종식시키기 위한 국제법 제정에 앞장서 할례 위기에 처한 수억 명의 어린 소녀들을 구한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

 아킨우미 아데시나 박사는 농업경제학자로서 지난 30년간 아프리카 농업을 혁신해 대륙 전역 수억 명의 식량안보를 개선했으며, 굿거버넌스로 아프리카 대륙의 경제발전을 촉진한 공적이 크게 인정됐다.
 홍일식 선학평화상위원회 위원장은 “선학평화상은 ‘전 인류 한 가족’이라는 평화비전을 토대로 제정된 상으로 제3회 시상에서는 인류 공동의 운명을 위한 미래 평화 아젠다로 ‘아프리카의 인권과 개발’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선학평화상은 미래세대의 평화와 복지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하여 매년 시상하고 있으며 단일 상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100만 달러(한화 11억 원 상당)의 상금을 수상자에게 수여한다.  시상식은 2019년 2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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