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 고장 안동, 독립운동 현장 알린다
  • 정운홍기자
순국선열 고장 안동, 독립운동 현장 알린다
  • 정운홍기자
  • 승인 201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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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주요 사적지 5곳 표지석 제작·설치
“순국선열 희생정신 계승·보훈가족 예훈 힘쓸 것”
▲ 웅부공원-안동경찰서 법원터 설명판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는 전국에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와 자정순국자를 배출한 순국선열의 고장인‘안동’의 위상을 제고하고 안동독립운동 현장을 알리기 위해 독립운동 사적지 표지석을 제작·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안동시청과 삼산동 문화의 거리에 대형 주물동판으로 된 안동독립운동사적지 안내도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도 주요 사적지 5곳에 안동 독립운동 사적지 표지석을 설치했다.
 올해 시는 광복회안동지회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과의 자문을 얻어 △안동농림학교 학생항일 운동지인 안동농림학교 터 (복주여자중학교)와 △독립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른 대구감옥 안동분감 터(신세동 180번지일대) △3.1만세운동을 준비한 안동교회 예배당(안동교회) △안동군청 일원(안동웅부공원) △신간회 안동지회 창립지인 보광학교 터(경상북도유교문화회관) 등 5곳에 사적지 표지석을 만들었다.

 한국 독립운동은 1894년부터 1945년까지 51년 동안 펼쳐졌다. 이 가운데 안동 사람들은 1894년 전국 최초로 일어난 갑오의병을 시작으로 1900년대에는 구국계몽운동과 자정순국의 길을 걸었다. 또 1910년 나라를 빼앗긴 이후에는 만주 독립군 기지건설, 대한민국 임시정부, 의열투쟁, 항일문학 등의 형태로 독립운동을 이어나갔다.
 시는 이번 안동 독립운동 사적지 표지석 설치로 내년 3.1만세운동 100주년을 더욱 빛나게 하고 안동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순국선열의 고장이자 독립운동 현장을 알리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권영세 시장은 “순국선열들의 나라를 위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또 보훈가족을 존경하고 예우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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