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축산업 변화 선제 대응 통했다
  • 정운홍기자
안동시 축산업 변화 선제 대응 통했다
  • 정운홍기자
  • 승인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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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종합처리장 착공 예정
상설 거점소독시설 설치 추진
축종별 축산경쟁력 강화 집중
우수축산물 브랜드 육성 톡톡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는 올 한 해 축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성과는 농촌의 고령화와 FTA 협상체결 그리고 수입축산물의 범람은 물론 매년 가축전염병이 반복 발생하는 가운데에도 거둔 결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시 축산진흥과는 축산관련 현안 해결 및 각종 축산시책 추진으로 안동축산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지역 축산물 브랜드 명성이 높아짐과 동시에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종합처리장 시설이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안동시 서후면 대두서리 일원에 사업비 450억 원을 투입해 최신식 안동축산물종합처리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건축설계 중으로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0년 5월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국가 재난형 악성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을 풍산읍 노리에 상설 거점소독시설 설치를 추진 중이다. 이번 시설지역은 축산관련 시설과 차량통행이 많고 진출입이 용이한 서안동 나들목 인근으로 소독시설이 완공되면 세척·분무소독·자외선소독의 3단계 입체적인 시스템 가동으로 기존 임시소독시설에 비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차단방역이 가능해진다.
 또한 다양한 축산시책도 펴고 있다.

 명품 안동한우 육성을 위해 우량송아지 생산, 안동비프 출하장려금 등을 지원하고 양계, 양돈, 양봉, 낙농, 염소 등 생산성 향상 지원으로 축종별 축산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
 또 축산시설 현대화, 가축분뇨처리시설 지원, 악취저감제 지원 등으로 친환경 축산환경 조성을 꾀하고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위한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및 축산농자재 지원 등을 추진했다.
 특히 올해 축사악취저감시설 지원, 산지생태축산 시범농장 조성,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및 ICT 스마트팜 육성사업 등은 기존과는 차별되는 신규사업으로 환경 및 삶의 질을 높였다.
 우수축산물 브랜드 육성에도 적극 나섰다. 집중 홍보를 통해 소비촉진에 주력하면서 안동한우는 5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 수상과 4년 연속 한국소비자 만족지수 1위라는 명성에 걸맞게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 친환경식품부문 경영 대상을 수상하면서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한우로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렸다.
 매년 반복해서 발생되는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등 악성가축전염병이 안동에서는 2015년 이후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김동수 축산진흥과장은 “대한민국 식탁을 책임지는 명품 안동축산 발전은 물론 미래 우리나라 축산물 먹거리 걱정 없는 축산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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