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에 앞서 우체국 택배가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청송우체국(영업과장 장성기)에 따르면 지난 추석 전 청송지역 농·특산물이 우체국 택배만 1일 물량 건수가 적게는 2000건에서 많게는 3000건의 물량이 집계 됐다는 것.
여기에다 관내 8개 우체국에서 1일 총 1만건에 달해 지난 추석에 앞서 우체국 택배만 8만여건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사과 선별작업을 하는 개인저장고 및 영농조합, 과수협업단지 등은 유통물량이 하루 평균 500여 상자에서 4000여 상자를 넘어 일손이 달리는 실정이었다.
타 지역으로 보내는 택배의 주된 물품은 사과, 고추, 송이 등 대부분이 농·특산물로 청송사과의 원산지답게 사과 물량이 가장 많아 전국의 최고 사과임을 입증해 주고 있다.
청송우체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전체물량의 80%가 농·특산물이며 이중 60%가 사과를 차지하고 있고, 지난해보다 물량이 20%정도 늘었다”며 “앞으로 사과(부사)가 본격 출하되고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으면 10월 중순부터 다시 택배사업이 호황을 누릴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택배영업소에 따르면 청송지역 1일 물량이 사과 택배만 1000여 상자 이상 추산되고 있으며 오는 10월 청송사과 축제가 열리면 유통이 늘어 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현재 우체국택배는 무게에 따라 기준이 다소 차이는 있으나 택배영업소는 사과의 경우 상자당 5000원의 운송료를 받고 있다.
청송/윤병학기자 y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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