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군이 새해 첫날부터 공직자와 민원인들의 부패행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청렴(고충민원) 해피콜 제도’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청렴도 향상과 부정부패 방지를 위해 공사 등 각종 계약사업과 민원처리가 완료되면 민원인의 만족도와 담당 공무원의 청렴도를 평가하는 ‘청렴 해피콜’제도를 시행한다.
　청렴 해피콜 대상은 공사관리 및 감독, 보조금 지원, 재·세정, 인허가 분야, 신고·청구·검사·진정 등과 관련된 민원업무를 포함했다.

　군은 업무에 대한 담당 공무원의 민원처리 신속·정확도, 친절도, 금품·향응 요구 및 수수 여부, 연고관계에 따른 업무처리 등을 감사팀에서 직접 전화·이메일·우편 등의 방법으로 설문조사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조사과정에서 민원인의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수렴해 공무원의 불친절이나 불편·개선 사항은 해당 부서에 통보해 군민의 행정신뢰와 공무원의 청렴도를 높일 계획이다.
　군은 오는 1월부터 군 홈페이지 정보광장 청렴울릉 메뉴를 통해 울릉군이 추진하는 청렴 행사 일정과 청렴교육자료, 공직자 부조리신고·공익신고제도를 안내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청렴제안방도 신설·운영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청렴은 친절하고 공정한 업무처리에서 시작된다”며“해피콜 제도 운영을 통해 행정의 질적 수준을 높여 신뢰받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