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경북도장애인체육회는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이달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개최됨에 따라 빙상 등 7개종목에 67명(선수 27, 임원 40)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경북선수단 강화훈련은 빙상과 아이스하키가 구미금오랜드 아이스링크에서 휠체어컬링팀은 의성컬링센터에서 맹훈련 중이다.
　장애인스키팀은 지난 1월 27일부터 대회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알펜시아에서 합숙훈련에 돌입, 막바지 전술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대회 금메달 예상종목은, 빙상(지적장애) 박성준 선수가 500m와 1000m에서 2관왕 달성이 예상된다.
　유정현(지적장애)선수는 지난해 제2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스키대회에 참가해 회전 부문 1위를 차지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획득이 유력시 된다.
　특히 올해에는 경북의 취약종목인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스키 종목에 우수·유망선수를 대거 참여 시킴으로써 이번대회 메달획득은 물론 장기적인 선수육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일 경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경북도는 동계종목육성이 열약한 환경속에서 전 종목에 출전해 많은 노력을 해 온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올해 대회에서 종합 10위를 달성, 지난대회 12위를 뛰어 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 “이번 출전선수들이 전년도 하반기부터 강화훈련을 시행해 경기력에 자신감을 보이는 만큼 목표순위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