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위험을 무릅쓰고 무보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봉화군 소속 남·녀 의용소방대원 전원에게 올해부터 단체 상해보험이 적용된다.
봉화군은 올해 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한달에도 수차례 동원되는 각종 재난복구활동의 현장에서 각종 위험으로부터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던 440명의 봉화군 소속 의용소방대원 전원에게 올해부터 단체 상해보험을 가입해 주기로 했다.
봉화군 소속 의용소방대원들은 앞으로 각종 재난복구 활동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경우 사망 및 후유장애 시 최고 1억원, 상해치료 시 최고 300만원, 배상 책임 최고 300만원과 입원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대원의 학업성적이 우수한 자녀를 선발 연간 120만원 안팎의 장학금과 대원의 동절기용 피복도 구입 지급할 예정이다.
금년 초 전체 공익근무요원에 대해 단체 상해 보험을 가입해 준 봉화군의 이 같은 방침은 생명을 위협하는 각종 위험을 무릎 쓰고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남녀 의용대원들에 대해 사명감을 높이고 신속한 복구 활동의 환경을 조성하며 사기를 진작하는 동시에 사회 안전망 확보 차원에서 수범적인 복지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봉화군 소속 의용소방대원들은 무보수로 군수 또는 해당지역 읍·면장의 명에 의해 화재진압·태풍·폭우·지진 등 각종 인적 재난과 자연재해 피해예방 및 복구 등 재난 구제활동에 출동 또는 동원되어 예상되는 각종 안전사고에 완벽히 대비하고 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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