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개막 2연패 수렁… 상주는 2연승 ‘신바람’
  • 이영균기자
포항 개막 2연패 수렁… 상주는 2연승 ‘신바람’
  • 이영균기자
  • 승인 201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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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야드 홈 개막전
데이비드 선취골에도 불구
상주에 1-2 아쉬운 역전패
원정 개막경기 이어 2연패
상주는 2연승으로 선두 질주
10일 오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와 상주 상무의 경기 전반 포항 데이비드가 공중볼을 걷어내고 있다. 뉴스1
10일 오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와 상주 상무의 경기 전반 포항 데이비드가 공중볼을 걷어내고 있다. 뉴스1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포항스틸러스가 2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홈팬들을 실망시켰다.
 포항은 10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라운드 홈경기‘에서 상주 송시우의 2골 활약을 앞세워 1대2로 역전패 당했다.
 이날 상주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했다.
 포항 김용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파를 시도했다. 이를 막으려던 상주 김민우가 균형을 잃고 김용환을 넘어뜨렸다.
 이에 키커로 나선 포항 데이비드는 침착한 슈팅을 통해 골맛을 봤다.
 이후 상주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4분 윤빛가람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했고, 송시우가 이를 받아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전은 양 팀이 1대1로 맞선 채종료됐다.

 후반전은 허리 싸움이 팽팽하게 이어지자 포항이 먼저 교체로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시작 후 데이비드를 빼고 이석현으로 대체했다.
 경기 9분 안진범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크로스를 송시우가 헤딩골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다급해진 포항은 하승운과 22분 이광혁을 투입, 맞공수에 나섰지만, 상주의 수비는 견고했다.
 상주는 이후에도 송시우와 교체 투입된 박용지를 앞세워 포항의 수비를 흔들었다. 포항은 선수 교체를 통해 동점골을 노렸지만, 오히려 상주의 역공세에 시달렸다. 특히 후반 23분에는 윤빛가람이 좋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강현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경기는 상주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개막 2연승을 달린 상주는 2승(승점 6)을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포항은 2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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