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블루밸리에 ‘강관기술센터’ 착공
  • 김우섭기자
포항 블루밸리에 ‘강관기술센터’ 착공
  • 김우섭기자
  • 승인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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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포항 철강경쟁력 확보
22종 시험평가 장비 도입
전국 유일 강관분야 전문
지원시설 자리매김 총력
총 사업비 200억 투입 육성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건립되는 고품질 강관기술센터 조감도.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건립되는 고품질 강관기술센터 조감도.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와 포항시는 26일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에서 고품질 강관기술센터 건립 착공식을 갖고 고부가 강관산업 및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술센터는 산업부 경북도 포항시가 총사업비 200억원 규모로 2017년도부터 진행하고 있는 고품질 강관산업 육성 통합지원 시스템 구축사업의 핵심 인프라다.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연구시설용지(600-1 필지)에 부지 7582㎡, 연면적 2725㎡ 규모로 시험 평가동, 사무동, 부식동 등을 구축하게 된다. 또 2021년까지는 강관 피로 및 굽힘시험기, 저온인성 시험기 등 업계 수요가 높은 22종의 시험평가 장비를 도입하는 한편 장비활용 및 기술지원, 평가체계 정비 등을 통해 전국 유일의 강관분야 전문 지원시설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술센터는 제철소와 강관제조사가 분리되어 소재개발과 제품개발이 별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현재 강관 산업구조에서, 소재 적용 및 제품 신뢰성 검증으로 이어지는 효율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 시험인증을 위해 해외 전문기관을 활용해야 하는 현재 시스템을 보완함으로써 고부가 제품 개발을 위한 신속한 피드백, 수출기업의 제품 신뢰성 확보 등 산업 경쟁력 강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강관업계는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확산 기조에 따라 수출물량 감소 등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센터가 품목 다변화 및 고부가가치화, 신규 거래선 확보를 위한 전략 마련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산업과 강관산업의 유기적인 밸류체인 형성을 통해 성장한계에 직면한 철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전우헌 경제부지사,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송경창 포항부시장, 포항시의회 의장 및 관련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기술센터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첫 삽을 뜨는 시설물로서의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며  “향후 강관산업 경쟁력 확보라는 본연의 기능뿐만 아니라 기업유치를 통한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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