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포스코는 지난해 최정우 회장에게 18억22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고 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최 회장은 급여 4억7800만원과 상여금 6억9300만원을 수령했다.
　보수에는 최 회장이 지난해 2월 포스코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포스코켐텍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받은 퇴직금 6억4600만원과 건강 검진비 등 기타 근로소득 450만원이 포함됐다. 이어 포스코는 장인화 사장과 최근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오인환 사장에게 각각 11억800만원과 12억52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지난해 7월 물러난 권오준 전 회장은 퇴직금 31억6600만원을 포함해 50억6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최근 현대제철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안동일 전 포항제철 부사장은 지난해 퇴직금 10억 5300만원을 포함해 15억8100만원을 수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