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신임장관 5명에 임명장
장관 이름 일일이 거명하며
발탁이유 직접 소개해 눈길
한국당·바른미래 강력 반발
장관 이름 일일이 거명하며
발탁이유 직접 소개해 눈길
한국당·바른미래 강력 반발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김연철 통일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신임 장관에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8일 오후 청와대 본관 1층 충무실에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등 신임 장관 5명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 중기를 함께 이끌어갈 각부 장관으로 취임하시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라며 “아주 험난한 인사청문회 과정을 겪은 만큼 이를 통해서 행정능력, 정책능력을 잘 보여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후 일일이 장관 이름을 한 명씩 모두 거명하며 발탁 이유와 당부 사항 등을 전하며 격려했다.
김연철 장관에 대해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북미관계를 잘 조화시키면서 균형있게 생각해나가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라며 “평생 남북관계 통일정책 연구해 오셨고 과거 남북협정 참여한 경험도 있어서 적임자라고 생각, 기대가 크다”고 부연했다.
한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김연철 통일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임명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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