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수놓을 `2007 농촌사랑페스티벌’ 공연이 11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시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농협 문경시지부 주최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로부터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는 문경시민들에게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이 하나되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1부에는 국내 유일의 24인조 여성관악단으로서 1985년 국립극장에서 첫 연주회를 가진 이래로 정기연주, 특별연주, 지방연주, 야외연주,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등 다양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여성윈드오케스트라(K.W.W.O)의 공연이 펼쳐진다.
관악단은 우리에게 익숙한 비틀즈의 `헤이쥬’와 영화주제곡 `뉴욕뉴욕’ 등 팝에서부터 장윤정의 `짠짜라’와 김수희의 `남행열차’ 등 대중가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2부에서는 트로트가수 선수현(유혹의 시작)과 문찬영(사랑의 초록등)의 공연을 시작으로 `타타타’, `접시를 깨자’, `주사위’ 등을 부른 김국환의 흥겨운 트로트 공연과 즉석 노래자랑 등이 이어진다. 농협문경시지부 차봉주 지부장은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는 더욱 높아지고 있고 그에 부응하는 행사를 찾다가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흥겨운 공연관람이 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들의 관심과 애정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전재수기자 j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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