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세 미만의 영ㆍ유아 자녀를 둔 맞벌이 직장인들은 보육비로 평균 65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만 5세 미만의 영ㆍ유아 자녀를 둔 맞벌이 직장인 227명을 대상으로자녀 보육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 맞벌이 가정은 자녀 1인당 한 달 평균 65만원을 보육비로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50만원 이상 60만원 미만’ 지출한다는 맞벌이 직장인은 35.7%로 가장 많았으며, `6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13.7%), `120만원 이상’(11.4%), `100만원이상 120만원 미만(11.0%), ’70만원 이상 80만원 미만`(9.7%) 등이 뒤를 이었다.
　맞벌이 직장인들은 대개 양가 부모(60.4%)에게 아이를 맡기지만 친인척(13.6%)에게 부탁하거나 베이비시터 등의 개인탁아(13.6%), 보육시설(5.3%) 등을 활용하는 이도 있었다. 　특히 보육비는 아이를 맡기는 곳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개인탁아가 119만원으로 가장 비용이 많이 들었으며 이어 친인척(61만원), 양가 부모(56만원), 보육시설(34만원) 등의 순이었다.
　맞벌이 직장인들은 보육정책 개선방향으로 ’공공보육시설 확대`(29.1%)를 제1순위로 꼽았으며, ’영ㆍ유아 가정 세금 감면`(28.2%), ’직장 내 보육시설의 확대`(22.
　0%), ’보육비 절감`(12.8%) 등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