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83%·대구 동구 54%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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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83%·대구 동구 54%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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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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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도시 예정지 공시지가 4년새 38조 증가
 
    개발 기대심리로 땅값 상승 영향
 
 
 참여정부의 대표적인 지역균형발전정책인 혁신도시가 들어설 시·군·구의 공시지가가 4년새 38조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발 기대에 따른 실제적인 땅값 상승과 공시지가의 시세 반영률이 상향조정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2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혁신도시 건설이 예정돼 있는 충북 음성군, 진천군, 대구 동구, 울산 동구 등 13개 시.군.구의 올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총액은 104조3000억원으로 2003년1월1일 기준 공시지가(65조8000억원)보다 38조5000억원, 58% 늘었다.
 시·군·구별 상승률은 충북 진천군이 1조9000억원에서 4조2000억원으로 올라 121%를 기록했으며 충북 음성군도 2조7000억원에서 5조8000억원으로 114% 올랐다.
 부산 강서구는 7조2000억원에서 13조8000억원으로 92% 올랐으며 강원 원주시(6조6000억원→12조1000억원)와 경북 김천시(3조1000억원→5조7000억원)도 각각 83% 올랐다.
 대구 동구는 7조1000억원에서 10조9000억원으로, 경남 진주시는 7조6000억원에서 11조5000억원으로 각각 올라 54%, 5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건교부는 개별공시지가 총액 증가를 땅값 상승과 동일시할 수는 없으며 땅값 상승에다 실제 시세대비 공시지가의 비율을 점차적으로 상향조정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땅값 상승은 개발이익을 노리고 미리 땅을 산 외지인들에게 막대한 시세차익을 안겨줄 전망이다. 혁신도시 예정지내 외지인의 토지 소유비율은 평균 12.3%이며 제주와 음성·진천의 경우 각각 27.7%, 21.6%에 이른다.
 혁신도시와 함께 또 다른 지역균형발전정책인 기업도시가 들어설 충남 태안군, 충북 충주시 등 7개 시·군·구의 개별공시지가 합계도 4년새 21조6000억원에서 39조1000억원으로 17조5000억원, 81% 올랐다.
 기업도시 예정지중 혁신도시 예정지와 중복되는 원주시를 제외할 경우 15조원에서 27조원으로 12조원, 80% 증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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