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복숭아 , 홍콩도 반했다
  • 황병철기자
의성 복숭아 , 홍콩도 반했다
  • 황병철기자
  • 승인 201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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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년간 축적된 수확시기조절·포장기술 노하우로
안정적으로 공급… 시세보다 2배 높은 가격에 수출
의성군의 고품질 복숭아가 국내시세보다 2배가량 높은 가격으로 홍콩에 수출되고 있어 화제다.

군에 따르면 최근 지속적으로 생산 면적이 증가하고, 좋은 기상여건으로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가격 하락이 우려되는 가운데 농가 소득의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의성은 연간 10만여톤의 복숭아를 생산하며, 전국 8위의 복숭아 재배면적을 차지해 우리나라 복숭아 주산지 중 하나로 꼽힌다.

또 일교차가 크고 강수량이 적은 분지형 지형과 배수가 잘 되는 깨끗한 토양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전국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한다.

복숭아는 물류이동이 힘들어 수출하기 매우 까다로운 품목이나, 다년간 축적된 수확시기조절·포장기술의 노하우로 홍콩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2017년 10t(8만1000불), 2018년 33t(20만불)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전년대비 17t이 증가한 50t(25만불)을 목표로 8~10월까지 꾸준히 수출길에 오르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최근 과수 가격 하락으로 농가에 어려움이 많다. 군은 이러한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수출 증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더불어 군의 우수 농산물이 해외에서 가치를 인정받도록 노력해 농가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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