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국대 미술학과 이희옥 교수
    금어장학금 1억원 기탁증서 전달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미술학과 불교조형디자인전공 이희옥(청원스님) 교수의 금어장학금 전달식이 지난 23일 진행됐다고 밝혔다.
　금어장학은 이희옥(청원스님) 교수가 불교전통문화의 계승과 불교 인재육성 및 보호학문분야 인재발굴을 목적으로 장학금을 조성해 2005학년도부터 신입생 9명에게 50만원씩 4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동국대 미술학과 불교조형디자인전공에 우수신입생을 유치해 학생들의 전공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하고 학습 의욕을 고취시킴으로서 교육목적에 이바지 하고자 1억원을 약정하고 5년간 매년 2000만원씩 기탁하기로 했다.
　장학금 지급은 2008학년도 불교조형디자인전공 우수신입생 5명에게 각 300만원, 250만원, 200만원, 150만원, 100만원씩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희옥 교수는 금어장학금 기탁증서를 손동진 경주캠퍼스 총장에게 전달한 후 “불교조형디자인은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수 있는 분야이며 미래 전망이 아주 밝은 실용학문이다”며 “우수한 신입생을 유치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해 건학이념을 구현하고 종립학교의 불교미술 특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정성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희옥 교수는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장학금, 경주본관건립기금 등 6000여 만원을 이미 기부했으나 후학 양성을 위해 이번에 1억원을 또 쾌척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