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내년살림 9조2345억 편성
  • 김홍철기자
대구 내년살림 9조2345억 편성
  • 김홍철기자
  • 승인 2019.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상길 행정부시장, 2020년도 예산안 설명회
올해 대비 10.8% 증가 내년도 예산안 시의회 제출
일반회계 6조9189억·특별회계 2조3156억 규모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4일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2020년도 예산안 설명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구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대비 10.8% 증가한 총 규모 9조2345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4일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0년도 예산안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 부시장은 “지방세수 감소와 복지재정 부담 증가 등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대구 구현, 5+1 미래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지역 혁신인재 양성 등에 중점을 두고 집중 투자했다”며 “2021년 세계가스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엑스코제2전시장 건립, 2020년 대구경북관광의 해 추진 및 신청사 건립, 일본 수출규제에 대비한 소재·부품·장비 산업 지원, 호국·보훈 및 독립운동 현창사업,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 등 당면 현안사업의 추진에도 차질이 없도록 적극 투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의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일반회계 6조9189억원, 특별회계 2조3156억원 등 총 9조2345억원 규모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대비 9029억원 증가했으며 일반회계는 6756억원이, 특별회계는 2273억원이 각각 늘었다.

편성된 예산안을 살펴보면 지방세 수입은 올해보다 2266억원이 증액된 2조8460억원을 편성했고 의존재원은 2274억원을 증액한 3조3093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장기미집행 공원일몰제 대응과 주요 SOC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2049억원이던 지방채발행을 3845억원으로 크게 늘렸다.

세출부문은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시민들의 삼이 나아지도록 올해 대비 10.8%증가한 9조2345억원을 편성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은 지방경기 등 모든 경제여건 악화로 세수 감소와 복지수요 확대 등 지방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예산편성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존의 관행을 탈피해 대구의 미래와 시민의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