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대어’ 카스테야노스, 신시내티 유니폼 입는다

4년 6400만달러에 계약

마지막 대어급 FA 선수인 ‘우타 외야수’ 닉 카스테야노스(28)가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한국시간) 신시내티가 카스테야노스와 4년 총액 6400만달러에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2020시즌을 마친 뒤 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된 조건이다.

카스테야노스는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되며 몸값이 오르기 시작했다. 디트로이트는 FA 자격 획득을 앞둔 카스테야노스를 컵스로 트레이드하며 재정 부담을 낮췄다.

2013년 디트로이트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카스테야노스는 2017년부터 3년 연속 20홈런을 넘긴 강타자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77 120홈런 460타점.

신시내티는 내야수 마이크 무스타커스, 좌완 투수 웨이드 마이릴, 외야수 아키야마 쇼고에 이어 카스테야노스까지 영입하면서 대대적인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카스테야노스의 계약으로 주목받는 인물은 그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다. 보라스는 카스테야노스를 비롯해 게릿 콜(뉴욕 양키스), 앤서니 렌던(LA 에인절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거물 FA들의 계약을 성사시키며 거액의 수수로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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