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국가지질공원 인증 본격화
  • 김우섭기자
의성군 국가지질공원 인증 본격화
  • 김우섭기자
  • 승인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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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현장자체평가… 외부 전문가 가능성 크게 평가해
경북도는 의성군이 제출한 신규 국가지질공원 인증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환경부 국가지질공원 가능성을 확인하고 신청절차에 돌입한다.

도는 환경부로 정식 인증신청서를 제출하기 전, 사전현장평가와 외부전문가 자문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의성군 일원에서 외부 지질전문가 6명, 관계공무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체현장평가회 지질전문가들은 국내 지질공원을 운영하는 시도 소속의 지질공원 담당자들이다.

현장평가 결과, 의성군이 보유한 지질유산의 잠재적인 가치가 매우 높으며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지역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인프라가 우수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학술적 가치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주요 지질명소에 대한 국내외 다수의 연구발표 논문 실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편, 의성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는 의성군 행정구역 전체를 공원구역으로 총 1175㎢ 면적을 가진다. 금성산, 제오리 공룡발자국, 구산동 응회암 등 7개의 지질명소와 금성산 고분군, 낙단보 등 지질분야 이외에 역사 문화 생태적으로 가치를 가지는 비지질명소 5개를 비롯해 총 12개의 명소를 가진다.

도는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의성 국가지질공원 인증신청서를 보완하고 3월 중에 경상북도 지질공원운영위원회의 자문 심의를 거쳐 환경부로 제출할 계획이다.

국가지질공원 인증까지는 2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국가지질공원사무국(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의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국가지질공원 인증후보지로 지정된다. 이때 인증을 위한 조건을 부여, 이를 2년의 기한 내에 충족해 환경부의 현장실사와 지질공원위원회 심의를 다시 한 번 통과해야 최종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다.

의성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 지역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가지는 것뿐만이 아니라 지역주민의 자긍심 향상과 함께 지질공원해설사 운영과 지질관광프로그램과 연계한 지역상품 판매증대를 유도해 주민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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