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활성화에 의한 가족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화장실 청결과 소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감염병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가 대변에 평균 22일, 최장 26일까지 생존했다는 중국 연구 결과를 참고해 재양성 환자를 대상으로 호흡기 검체 외에 대변검사를 함께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활성화하는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지만, 국내에 50명 넘게 발생한 것에 비춰볼 때 완치자 관리에 구멍이 생긴 것은 분명하다. 특히 화장실 변기를 통한 교차감염 위험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런 특성을 고려할 때 재양성 확진자를 대상으로 호흡기 검체 외에 대변도 함께 검사해야 한다는 게 김우주 교수의 주장이다. 여기에 대변을 통한 교차감염을 막으려면 화장실 변기 소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우주 교수가 권고하는 소독법은 대변을 본 뒤 가정용 락스를 이용해 변기를 구석구석 닦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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