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5G 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 공모사업’ 선정
대구도시철도公 본사·3호선 6개역 등 8곳에 기술 적용
광센스 기반한 시설계측·시설재난관리 체계 구축 방침
대구시가 대구도시철도 안전성 확보 등에 대한 기반을 마련했다.대구도시철도公 본사·3호선 6개역 등 8곳에 기술 적용
광센스 기반한 시설계측·시설재난관리 체계 구축 방침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부 기관·지자체·기업 등을 대상으로 추진한 ‘5G 기반 디지털 트윈 공공선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과기부가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실시간 안전관리시스템 실증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환경을 조성하고 신 비지니스 창출 차원에서 추진한 전국 단위 첫 시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공공 시설물 또는 산업 시설물 등을 대상으로 5세대(5G) 이동통신, 디지털 트윈 등 신기술을 적용해 5G 시장 창출을 지원하고 민간 주도 지능 정보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인공지능(AI), 5G, 사물인터넷(IoT), 3D 모델링 등 신기술을 활용해 가상 공간에 실물과 동일한 환경을 구현하는 것으로 항공우주, 제조, 에너지 등 분야에 주로 활용되는 첨단 기술이다.
대구시는 ‘5G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지자체 및 국방 다중이용 건축물 시설안전 대응 통합관리체계 구축’ 과제명으로 공모에 참여해 최종 선정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 대구시는 조건을 맞추기 위해 ‘달빛(달구벌·빛고을) 동맹’을 맺은 광주시와 육군사관학교, 지역 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대구시는 앞으로 대구도시철도공사 본사 및 도시철도 문양차량기지, 3호선 6개 역 등 모두 8곳에 5G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해 화재 대응 체계 고도화 및 건축물 안전관리체계를 확보할 계획이다.
대구지역에는 총 16억원 가량의 사업비가 배정돼 대구시는 광센스 기반의 시설계측(가속도, 각도, 변형률, 변위 센스 등) 및 시설재난관리(화재감시, 유동인구센스, 대피로 안내 등)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내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추진 사업의 시범 운영을 통해 시스템 개선 및 보완 작업을 거쳐 보다 완벽한 건축물 시설 안전, 재난대응 체계 시스템 구축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최삼룡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5G 기반 디지털 트윈 공공선도 사업이 완료되면 자연재난 통합관리 시스템과의 연계로 더 많은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진다”며 “예측 가능한 재난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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