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에서 농기계 관련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60대 이상 경운기 운전자의 도로에서의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8일 경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4년간 119 구조구급 활동상황을 토대로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 추이를 분석한 결과 매년 소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10월말 현재 845건 출동에 사망 28명 부상 66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종류별로는 교통사고 166건(29.9%), 추락사고 116건(16.8%), 전복사고 100건(14.5%), 끼임사고 69건(9.9%) 순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310건(44.8%), 50세 이상 268건(38.7%), 40세 이상 90건(13.0%)순으로 조사됐다. 농기계 종류별로는 경운기에 의한 사고가 549건(79.3%)에 달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으며, 그 외 트렉터 35건(5.1%), 예취기 34건(4.9%)등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별로는 부주의 326건(17.1%), 운전미숙 156건(22.5%), 음주 12건(17.3%), 기계불량 4건(0.6%), 기타 194건(28.0%)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9시대부터 발생건수가 급격히 증가하다가 귀가 시간대인 오후 6시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북도소방본부는 중상을 유발하는 경운기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전방주시 등 운전자의 안전의식이 필수적이며 경운기는 반드시 뒷 적재함에 야광판을 부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석현철기자 s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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