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 8경 ‘금장대’ 밤에도 빛난다
  • 나영조기자
형산강 8경 ‘금장대’ 밤에도 빛난다
  • 나영조기자
  • 승인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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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사업비 2억 투입
야강경관 개선사업 완료
형산강 8경 중 하나인 금장대.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 서천과 북천이 만나는 예기청소 위 절벽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너무도 아름다워 기러기도 쉬어 갔다는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형산강 8경 중 하나인 금장대에 야간 뷰 포인트를 완성해 경주야경을 뽐내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2년에 중창된 금장대가 강 건너 맞은편에서 바라봤을 때 바닥과 절벽에만 조명이 설치돼 있어 어둡고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경주 8색으로 꾸미는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시행해 지난달에 완성했다. 경주 8색은 화랑적색, 불국홍색, 서라벌황색, 남산녹색, 동해청색, 첨성자색, 금관금색, 삼국흑색이다.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금장대의 아름다운 수계공간에 야간 경관을 개선함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색다른 야간 필수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금장대 경관조명은 정부의 친환경 녹색 성장 정책에 부응하는 LED 조명을 투광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러움과 온화한 색채로 전통 기와지붕을 경주 8색 가운데 ‘금관금색’ 빛을 기본 콘셉트로 입체감을 연출해 다채로움과 화려함을 극대화 했다.

또한 목조 한옥구조인 금장대의 자연스런 빛 반사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세상에 없던 보석 같은 경관조명을 독창적으로 구현해 테마관광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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