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청정지역’ 울릉도도 뚫리나… 확진자 다녀가
  • 허영국기자
‘코로나 청정지역’ 울릉도도 뚫리나… 확진자 다녀가
  • 허영국기자
  • 승인 20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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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랑제일교회서 예배 본
10대 확진자 4박 5일간 방문
방역당국, 접촉자 파악 나서
울릉도전경  사진=울릉군제공
울릉도전경 사진=울릉군제공

울릉도에 서울 사랑제일교회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예배 참석자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울릉도 여행을 다녀간 사실이 밝혀져 방역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서고 있다.

서울에 사는 A(14·여) 양은 지난 9일 사랑제일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10일 부모와 함께 강원도 강릉에서 여객선을 타고 울릉도를 찾아 친인척 집을 4박 5일간 방문하고 14일 집으로 귀가했다.

A 양은 15일 예배를 함께 봤던 친구의 확진 판정 소식을 듣고 부모와 함께 서울 을지병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16일 A양만 확정 판정을 받았다. A양 부모는 음성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울릉군 방역당국은 A양이 울릉도에서 지낸 4박 5일간 밀접 접촉자 파악 등 역학 조사에 비상이 걸렸다.

한편 경북도 방역 관계자는 “A양이 울릉도를 떠난 뒤 아직 코로나 증상이 있다고 신고한 사람은 없다”면서도 “A양이 울릉도에 체류할 당시 접촉한 사람과 서울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군민의 접촉자들을 중심으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울릉도는 지난 2월 19일 경북도에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을 유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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