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총경 김창권)는 대선 및 연말을 앞두고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를 틈타 밀입국, 밀수, 마약 등 국제성 범죄예방을 위해 12월 한 달 간 취약지역에 대한 특별단속을 펼친다.
해경에 따르면 선박을 통한 밀수·밀입국 사범과 총기류, 폭발물 등 밀반입 또는 밀거래 행위, 외국범죄 조직과 연계된 마약 밀반입 행위, 위장결혼 목적 여권 등 위·변조 사범, 수입 수산물 국내산 둔갑 판매행위, 국제성범죄 등 집중 단속활동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또한, 체계적인 단속을 위해 담당구역 책임제를 편성하고 취약요소 및 과거 사례를 면밀 분석 하여 국가정보원, 세관,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합동단속에 나선다.
포항해경은 올 들어 국제성범죄 168건 211명을 적발하여 총포·도검·화약류 등단속법위반, 출입관리법위반 등 혐의로 1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199명을 불구속 입건 또는 관계기관에 이첩 했다.
한편, 포항해경은 관내 해양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최고 1천만원 까지 지급되는 밀입국 신고인 보상금 제도를 홍보하는 등 국제성범죄 예방·단속을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최일권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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