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감염된 임산부들은 중환자실에 입원하거나 조산할 확률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영국 버밍엄대학과 스페인, 미국 등의 연구원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산부가 중환자실에 입원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특히 임신한 코로나 환자들 중 17%가 임신 37주전에 출산한데 비해 질병이 없는 임산부의 조산 비율이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임신 기간 중 유산 및 산후 합병증에 대한 비율도 평가하기 어렵다고 했으나 임신한 코로나19 환자들의 지침에 대한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