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뉴스에 `조강생산 5000만t 시대 개막’
   이구택 국제철강협회 회장 피선 등 포함
 
 
　한국철강협회는 2007년 철강업계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세계 철강경기 활황으로 조강생산 5000만t 시대 개막’가 톱뉴스로 선정됐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올해 철강업계는 전체적으로 조강생산이 사상 최초로 5000만t을 돌파했고,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전통산업의 자존심을세운 한해였다”고 말했다.
　10대 철강뉴스에는 △철강업계 경영실적 양극화 △이구택 포스코 회장, 국제철강협회 회장 피선 △포스코, 용광로 대체기술인 150만t 규모의 파이넥스 상용화설비 가동 △동부제강, 전기로 제철사업 진출 및 기공식 행사 개최 △포스코, 베트남 등 해외진출 활발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동국제강, 당진에 후판공장 건설 및 브라질에 고로 건설발표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주요 철강업체 주가 사상 최고 △국내 조선 활황으로 후판공급 부족, 수입 증가 △현대제철, 고로 및 제강 주설비, 무연탄 계약으로 일관제철 건설 순항 등이 10대 뉴스에 올라 포스코와 직간접으로 관련된 것이 과반수를 차지했다.
　철강업계 10대 뉴스는 철강업계 대표를 비롯해 학계, 연구계, 수요단체, 종합상사, 언론계 인사, 철강 애널리스트 등 43명의 인사가 참여해 선정됐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올해 철강경기가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보였다”면서 “이같은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