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크루즈, 포항~울릉 항로 1만t급 카페리선 유치 나선다
  • 허영국기자
울릉크루즈, 포항~울릉 항로 1만t급 카페리선 유치 나선다
  • 허영국기자
  • 승인 20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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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공모에 참여 준비 중
확정 선박 조만간 공개 방침

속보= 포항~울릉 항로에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대형여객선 공모사업(11월 19일자 5면 보도)에 직접 나선 가운데 울릉도에 본사를 둔 ㈜울릉크루즈(대표 조현덕)가 최근 회사 법인 설립을 마치고 여객운송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울릉크루즈는 “최근 포항 영일만항 국제부두가 완공되고 울릉항이 준공됨에 따라 1만t급 카페리선 운항요건이 가능해져 동해안의 관광활성화와 섬 주민들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 고심 끝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울릉크루즈가 내년 4월1월 취항을 목표로 하는 선박은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카페리선 ‘퀸 제누비아’호와 동일한 선박으로 1만 t급 규모, 최대 순항속도 25노트, 포항 영일만항~울릉사동항간 115마일 거리에 소요시간 5시간 45분으로 예상된다.

울릉크루즈 관계자는 “여객선길이 170m, 폭 26m, 흘수 6m, 높이 14.2m 규모에 여객정원 1200명, 화물적재 218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의 선박을 물색 준비중이다”며 “조만간 선박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해수청은 지난 17일 울릉군청 제2회의실에서 ‘포항-울릉간 대형여객선 유치 공모사업’을 추진해 대형 카페리선이 빠른 시일 내 취항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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