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항포구 쪽으로 정박을 해 오는 타지 선박을 대상으로 감염예방에 총력전을 펴고 나섰다.

군은 1일부터 항포구 쪽으로 정박을 해 오는 타지 선박 감염예방을 강화했다. 이는 최근 울릉도 근해에서 조업을 하던 선박(제주도 선적) 선원 1명이 지난달 25일 울릉군 의료원을 찾아 첫 번째 확진자 판정을 받으면서 어선에 대한 예방 강화 단계를 대폭 높이고 있다.

군은 행정력을 동원해 저동항 위판장등 각 항·포구를 이용하는 지역 어업인들과 타지어선 선원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발열체크를 의무화 했다.

또 관련 기관인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와 울릉군수협과 함께 항 포구 이용 전체어선(어선원)에 대해 전수 체온 발열체크와 함께 철저하고 신속한 방역 활동을 벌여 청정지역 지키기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다고 밝혔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날부터 오징어 성어기를 맞아 어획물 위판과 피항 등을 목적으로 울릉도 항 포구를 이용하는 어선과 승선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방력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