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출신 손준호 축구선수, 남다른 고향사랑 ‘훈훈’
  • 김영호기자
영덕 출신 손준호 축구선수, 남다른 고향사랑 ‘훈훈’
  • 김영호기자
  • 승인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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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2021 나눔 캠페인 성금 1000만원 기부
해마다 나눔 실천… “지역사회에 도움 되길”
손준호(왼쪽) 선수가 아버지와 함께 이희진(가운데) 영덕군수에게 희망2021 나눔 캠페인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영덕군 제공
프로축구 전북현대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손준호 선수가 최근 영덕군을 찾아 희망2021 나눔 캠페인 성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영덕군 강구면 출신인 손 선수는 지난 2014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해 프로축구 선수로 첫 발을 내딛은 후 올해는 K리그1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으며 지난달에는 축구 국가대표에도 선발돼 유럽 원정경기에서 활약했다.

바쁜 선수 생활 중에도 해마다 복지기금 및 태풍피해 주민돕기 성금을 고향인 영덕에 기부해 남다른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손 선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김승대 선수와 함께 고향 영덕과 축구 발전에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손 선수와 함께한 강원FC 김승대 선수는 지난 20일 손 선수의 여동생과 결혼해 영덕군의 사위가 됐다.

김 선수는 포항 출신으로 지난 2013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해 프로축구에 입문했으며 현재 강원FC에서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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