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신한은행은 17일 금호은행에 당했던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며 2위 삼성생명과 승차를 1.5경기로 벌렸지만 꼴찌 신세계는 2연승 감격에서 깨어나기도 전에 3연패 늪에 빠졌다.
출발은 신세계가 좋았다.
신세계는 박세미의 3점슛 2방과 장선형의 골밑 2점슛 2방을 묶어 2분31초께 12-4로 치고 나갔다.
경기 초반 정선민과 전주원(3점, 3어시스트)을 아껴두고 있던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은 연패 두려움에 빠진 듯 1쿼터 3분28초만에 정선민을 투입시켰다.
정선민은 상대 허를 찌르는 어시스트와 가로채기에 성공하며 코트에 들어선지 3분도 안돼 경기를 13-12로 뒤집었다.
양지희, 양정옥의 득점포를 앞세워 시소게임을 만들려던 신세계의 시도는 정선민의 연속 득점 앞에 무력화됐다. 신한은행은 2쿼터 전주원까지 투입해 23-16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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