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활약 `무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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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활약 `무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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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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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북런던 더비’에서 80분간 활약한 이영표(30·토트넘)가 현지언론으로부터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22일 밤(한국시간) 펼쳐진 토트넘과 아스널의 2007-2008 프리미어리그 18차전 출전 선수들의 활약도를 평가하며 이영표에게 `적절했다(Adequate)’는 촌평과 함께 평점 6점을 매겼다. 이영표는 변함없이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격해 1-2로 뒤지던 후반 35분 교체 아웃됐는데, 이 같은 평가는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며 큰 실수 없이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친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선수 대부분이 이영표와 같은 평점 6점을 받은 가운데 한 골을 성공시킨 스트라이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골키퍼 폴 로빈슨 등 몇몇은 평점 7점을 받았다.
 한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설기현(28·풀럼)과 이동국(28·미들즈브러)은 다시 나란히 결장했다.
 설기현은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위건 애슬레틱과 홈 경기에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16일 포츠머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결장. 강등권인 18위로 처진 풀럼은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바로 전날 로리 산체스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이동국(28·미들즈브러)도 같은 시간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벤치만 달구다 물러났다.
 최근 연속 3경기째 결장이다. 지난 18일 뉴캐슬과 2군 경기(4-1 승)에서 골 맛을 봐 출전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으나 후보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미들즈브러는 전반 40분 데이비드 위터의 득점으로 앞서 나가다 4분 뒤 딘 애쉬턴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스콧 파커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얻어 맞아 1-2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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