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예총연합회, 제6대 차병규 회장 취임… “회원 권익보호 최선”
  • 나영조기자
한국무예총연합회, 제6대 차병규 회장 취임… “회원 권익보호 최선”
  • 나영조기자
  • 승인 202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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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규 회장
(사)한국무예총연합회는 지난 13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5대 장만철 회장 이임·제6대 차병규 회장 <사진> 취임식을 거행했다. 차 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차병규 회장은 영덕 출신으로 계명대학교 대학원 체육학 석사로 국제공권도 공인 9단이며 국제공권도협회장이다. 대구에서 청민건설, 일류건설, 영덕금속을 경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말 한국무예총연합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됐다.

차 회장은 2003년 한국무예총연합회 출범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20여년을 한국 전통무예 발전을 위해 헌신한 정통 무예인이다. 7살 때 당수도를 시작해 20대에 일본으로 건너가 공권도(空拳道)를 창시한 일본인 다이몬지 사부로 사범을 만나 수련했고 일본 각지를 돌아다니며 대련을 하며 무력을 쌓은 실전 무예인이다.

또 전통무예의 권(拳), 장(掌) 뿐만 아니라 손목과 팔꿈치 사용도 가능하게 발전시켰고 쌍절곤, 삼절곤, 창 등의 무기를 도입해 술기 능력을 제고시켰으며 한국형 공권도를 정립해 1991년 사단법인 국제공권도협회를 설립한 장본인이다.

차병규 신임 회장은 “본 연합회를 한국무예 대표 단체로 위상을 강화하고 무예인들 간 소통과 화합으로 회원 권익보호와 무예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날 초대부터 4대까지 회장을 역임한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감사패와 명예 단증을, 장만철 전임회장은 지난 2년간 연합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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