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10만276명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번째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 뒤 430일 만이다. 이날 0시 기준 지역발생 누적 확진자 9만2789명, 해외유입 누적 확진자는 7487명이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419명, 해외유입은 11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국 대비 67.5% 비중인 283명(서울 125명, 경기 147명, 인천 11명)을 기록했다. 1주간 지역 일평균은 410명으로 전날 411.1명보다 1.1명 감소했다. 15일째 거리두기 2.5단계 기준(1주간 지역 평균 400~500명대)에 부합한 상태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1709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1.70%이다.
경북에서 이날 신규 확진자 10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날 포항시에서 4명, 영주시와 경산시, 고령군에서 각각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포항에서는 확진자의 남편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고, 또다른 확진자의 가족 1명이 감염됐다. 또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주민 1명과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선제 검사에서 헬스장 트레이너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주에서는 지난 23일 충주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2명이, 경산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주민 1명과 해외 입국자 1명이 확진됐다. 고령에서는 지난 16일 확진자가 발생한 산업단지의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추가 검사에서 확진으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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