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 떠오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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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떠오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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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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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맞는 새해 해맞이
 
`굿모닝 2008’ 2008년 무자년(戊子年) 새해 해맞이를 앞두고 전국에서도 소문난 일출명소들이 들썩인다.
365일 뜨고지는 `해’. 적어도 연말연시에는 누구나 보고 싶어진다. 시인 박두진은 `앳된 얼굴 고운 해’가 솟기를 그토록 애절하게 바랐다. 12월 마지막 주나 신년 초에는 해돋이를 보러가는 여행인파가 넘친다. 평생 신년 첫 일출을 많이 봐도 40차례 이상을 보기 힘들다. 여태껏 살아가면서 실제 해돋이 광경을 한 번도 못본 이도 적지 않다. 그런 사람들이라면 만사를 제쳐두고 달려가볼 만하다. 저멀리 수평선 위로 붉은 불덩어리가 올라오는 장관은 탄성이 절로 나게 하고 심장을 고동치게 한다. 넋을 놓고 있다가 해가 떠오른 한 참 뒤에야 평생 잊지못할 새해 첫 아침을 맞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경북도내 자치단체들이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일출 행사를 모았다.
 
 
 
 
 # 포항 호미곶 - 삼족오 연에 새해소망 담아 띄워  
 해맞이 명소 가운데 단연 으뜸인 경북 포항의 호미곶에서는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포항시는 내년 1월 1일 대보면 호미곶에서 열리는 해맞이 축전때 고대신화에 나오는 세발 달린 상상의 까마귀인 삼족오를 형상화한 가로 20m, 세로 50m크기의 초대형 연을 일출시간에 맞춰 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맞이 축전 행사장에는 꽁치 1만2000여마리로 꾸민 높이 9m의 과메기 홍보탑이 설치되고 1만명분 떡국만들기 행사와 새해소망을 담은 2008개 연날리기, 어선 50척이 해상에서 V자형태로 새해를 맞이하는 해상 퍼레이드 등이 마련된다.
 앞서 31일 밤 전야제에서는 가족 장기자랑, 한국의 춤과 퓨전 타악 공연, 불꽃 쇼 등으로 지난 한해의 아쉬움을 달랜다.
 
 # 영덕 삼사해상공원-`대게의 바다, 일출의 향연’

 영덕군에서는 `대게의 바다, 일출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강구면 삼사해상공원에서`2008 영덕해맞이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1월1일 아침 7시부터 시작되는 해맞이 행사에는 새해를 여는 북소리 공연과 기원무용 그리고 해 오름 순간에 관광객들의 소원을 담은 2008개의 헬륨 풍선을 날리고, 이어 창공에는 경비행기가 편대를 이루어 오색연막을 뿜으며 해맞이 축하비행을 한다.
 부대행사로 오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1시간 동안은 관광객들에게 경북대종을 타종할 수 있게 개방하고, (사)한국전통연보존회에서 작품 연을 시연하고 참여한 가족들에게 소원을 담은 연날리기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이에 앞서 31일 오후 7시부터 밤 10시30분까지는 전야행사가 펼쳐진다.
 행사 마당 터를 알리는 풍물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송년음악회가 저무는 `2007 정해년 송년의 밤’을 관객과 하나가 돼 축제의 한마당을 펼친다.
 자정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병목 영덕군수를 비롯한 내빈들과 해맞이 관광객들이 참가해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제야의 타종으로 정해년 새해맞이를 알린다.
 /지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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