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상반기에 적용되는 건설업 전체 평균 임금이 소폭 상승했다.
대한건설협회는 2008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를 조사한 결과 140개 직종의 하루 평균 임금은 10만5424원으로 전기 대비 3.1%, 전년 동기대비 5.6% 각각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의 일반공사직종(104개)은 평균 9만7471원으로 전기 대비 2.9%, 전년 동기대비 5.1% 각각 올랐다.
임금이 가장 높은 직종은 송전활선전공(전기가 흐르는 상태에서 송전설비를 하는 근로자)이 30만3505원이었고, 측부(측량 보조 인부)는 4만339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전체적으로 조사 직종 140개 가운데 113개 직종의 임금이 상승했고, 27개는 하락했다.
협회 관계자는 “건설업이 3D산업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강해 신규 근로자가 유입되지 않고, 외국인 근로자도 감소추세여서 전반적으로 임금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번 건설임금은 전국 공사현장의 2007년 9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 집계한 것으로 공표일인 내년 1월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자세한 자료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www.cak.or.kr)에서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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