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 잇는 달빛내륙철도 신속 추진하라”
  • 김무진기자
“대구~광주 잇는 달빛내륙철도 신속 추진하라”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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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경제계·시민단체
제4차 국가철도계획 반영 촉구
“지방경제·교통 여건 날로 악화
동서간 인적·물적 교류 시급”
대구지역 경제계 및 시민단체가 정부에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의 신속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영·호남 지역민들의 염원과 동서화합, 균형발전의 상징인 달빛내륙철도 건설 추진이 원활히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상공회의소 등 11개 경제단체 및 대구YMCA 등 23개 시민단체는 21일 공동으로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 추진 촉구 성명을 내고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그동안의 국가교통망은 남북 및 수도권 중심으로 형성돼 동서간 교류와 발전은 상대적으로 더뎌져 국토발전의 불균형이 초래됐다”며 “남부 내륙지역은 고령화, 청년층 유출 등으로 경제발전이 낙후되고, 동서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성화되지 못해 지역균형발전의 한계에 부딪쳐 국가경쟁력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이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해 영·호남을 빠르고 안전하게 연결할 것”이라며 “아울러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간 경제·문화 등 교류촉진 및 국토균형발전 대의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문재인 정부가 양 지역 시민들의 뜻을 모아 영·호남 상생협력을 위한 대선공약으로 건설을 약속했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도 반영한 국책사업”이라며 “특히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진검토사업’으로 반영됐음에도 불구,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되지 않는다면 정부의 추진 의지를 심각하게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부는 날로 악화하는 지방경제와 부족한 교통 여건을 직시해 달빛내륙철도가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추진전략 및 구체적 실행계획을 하루빨리 마련, 조기 추진하라”며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져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때까지 250만 대구시민은 굳건한 연대로 힘을 모아 반드시 성취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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