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발로 뛰며 민생 살핀다’
  • 김대욱기자
이강덕 포항시장 ‘발로 뛰며 민생 살핀다’
  • 김대욱기자
  • 승인 202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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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 현장서 ‘소통 행보’
수산현장 애로사항 청취
첫 여성 어촌계장 축하인사
선박사고 유공자 표창 수여
해양과학고서 특강 진행도
철강·배터리 주요산업 소개
해양산업 일자리 창출 설명
이강덕 포항시장이 13일 구룡포시장 5일장을 방문해 상인과 주먹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이 13일 잇따라 민생 현장을 방문해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이 시장은 이날 동해안 어업전진기지인 구룡포를 찾아 일선 수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선 침몰사고 수색 및 구조에 앞장선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이 시장은 일선 수산 현장에서 보고 듣고 더 나은 수산행정의 답을 찾기 위해 구룡포읍 최초로 여성 어촌계장이 선출된 구룡포리 어촌계를 찾았다.

어촌계에 모인 어업인들과 허심탄회한 대화의 자리를 갖기 전 여성 어촌계장 당선자에게 축하 인사와 함께 꽃다발을 전달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아울러 환경오염과 이상고온 등 해양환경 변화로 수산자원이 감소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산물 소비감소 및 판매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 애로사항, 안전장비 지원, 전복·해삼 외 다양한 수산종묘의 방류 등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양수산부 등 관련 기관과 연계를 통해 적극적인 해결책을 강구할 것을 약속했다.

또 포항해양경찰서 구룡포파출소를 방문해 지난 4월 24일 대보 동방 약 1.8km 해상에서 발생한 만경호 침몰사고에서 신속한 대응으로 승선원 5명 전원을 구조한 유공자에게 표창패를 수여하고 해양사고 및 선박사고 예방과 어업질서 확립에 적극 노력하는 해양경찰관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구룡포수협에서 지난 2월 19일 감포 동방 약 43km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거룡호 실종자 수색 지원 및 실종자 가족 편의제공에 최선을 다한 연안홍게선장협회와 연안홍게선주협회 단체에 표창패를 수여했으며, 거룡호 선체 예인과 사고수습지원 본부 설치·운영으로 사고 수습에 기여한 109행복호 선장과 구룡포수협 직원 2명에게도 표창패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와 함께 수협 관계자로부터 구룡포수협 현안사항과 어업인 애로사항을 듣고 기상이변이 많은 봄철에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남에 따라 수협 차원에서 어업인 어선 안전사고에 대한 교육과 철저한 지도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또 이날 구룡포시장 5일장을 방문해 서민경제와 민생 현장을 살피고 상인들과 적극 소통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서민경제와 민생 동향을 살피고 전통시장 이용하기 홍보도 함께 하며 시민들과 함께 지역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밖에 이 시장은 이날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에서 교직원들과 학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러분이 포항의 미래입니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서 이 시장은 포항발전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 3대 정신으로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통한 일월정신과 의병·학도 의용군 호국정신, 새마을운동의 개척정신을 소개했다. 이어 포항의 주력산업인 철강과 배터리 바이오헬스산업, 해양문화관광 등의 소개와 함께 해양과학고 특성에 맞는 해양레저 및 해양산업 일자리 창출에 대해 다양하게 설명했다.

또 현재 포항시가 중점 추진 중인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해양산업 ICT 융합기술 개발 등 해양 신산업 분야 핵심사업이 지역 내 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은 물론, 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가 기업과 실질적으로 매칭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가·발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포항에 대해 자긍심을 갖고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며 “포항해양고등학교가 전국 첫 해양수산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돼 자랑스럽고 앞으로 스마트 해양수산분야 산업현장 맞춤형 핵심인재 양성으로 포항의 해양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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