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금액 총 389억달러 `사상 최고’
지난해 해외건설수주액이 398억달러로 최종 집계됐다.
건설교통부는 작년 말까지 국내 건설업체들이 해외시장에서 수주한 공사금액은 총 398억달러로 400억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연간 실적으로 사상 최고였던 2006년(165억달러)의 무려 2.4배에 해당하는것으로 작년은 국내 건설업체들이 해외시장에서 신기원을 이룬 해로 기록됐다.
뿐만 아니라 작년에는 상반기에 이미 100억달러를 돌파해 최단기 100억달러 수주 기록을 세웠으며 단일공종(플랜트)의 250억달러 수주 달성, 최초로 아시아지역에서 100억달러 수주 돌파 등도 의미있는 기록이었다.
지역별 수주액은 중동지역이 228억달러로 전체의 57%를 차지했고 아시아지역은 128억5000만달러로 32%였다. 신흥시장인 아프리카와 유럽지역에서도 각각 17억달러, 14억달러를 수주했다.
공종별로는 플랜트가 252억4000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건축, 토목분야도 전년보다 크게 늘어나 각각 82억달러, 52억달러를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두산중공업이 총 56억달러 어치를 수주했고 현대건설(39억달러), 삼성엔지니어링(38억달러), GS건설(33억달러), 현대중공업(31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는 작년 해외건설 수주 호황을 반영, 5년 단위로 세우는 해외건설진흥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수정안은 2010년까지 연간 350억달러 수준의 수주를 유지하고 2006년 2.9%였던 세계시장 점유율을 8%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세계 11위인 해외건설매출을 세계 5위로 진입시킨다는 내용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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