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말부터 시작… 포항 곡강서 달인이라 불려”
파크골프를 시작한지 3년만에 홀인원을 1000개를 돌파한 ‘기록의 사나이’가 탄생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포항시 남구 상도동에 사는 류태곤(74)씨. 그는 지난 2019년 12월 10일 골프시작 1년만에 포항시 북구 곡강파크골프장서 홀인원 100개를 달성했다. 그로부터 2년이 조금 넘은 지난 19일 곡강파크골프장 C구장 2번홀에서 홀인원 1000개의 대기록을 세웠다.
곡강파크골프장은 9홀 4코스로 총 36홀로 돼 있다.
류씨는 C코스 2번, 3번, 5번이 나란히 또는 옆에 있으므로 3개홀만을 전문으로 홀인원을 공략해 홀인원 1000개 가운데 58m 벙커가 있는 난코스에서 홀인원이 950개 정도를 했다. 그리고 형산파크골프장 3번, 5번 D코스와 7번, 9번에서 홀인원 48개를, B코스 7번에서 2개의 홀인원을 했다.
하루 5시간 정도 파3 홀에서 샷을 날리면 기분좋은 날은 홀인원 7개까지 기록 한적이 있다.
특히 하루에 홀인원을 6개, 5개, 4개, 3개, 2개 등 여러차례 하기도 했지만 안되는 날은 하루에 200개를 쳐서 6일 동안 1200개를 쳐도 단 1개의 홀인원도 못할 때가 있었다.
류태곤씨는 “곡강파크골프장에서 홀인원만 수없이 하자 달인이라고 부르는 이들도 있다”면서 “58m 앞에서 20㎝의 홀컵 구멍에 공을 넣었을 때 땡그랑하고 울리는 그 소리 때문에 매일 골프장을 찾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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