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영재교육원 음악감독 겸 영재유스오케스트라 지휘자인 이재준<사진>씨가 러시아 5대 교향악단 중 하나인 노보시브르스크 국립교향악단의(NASO) 수석 객원지휘자로 발탁됐다. 이재준씨는 미국 남가주(USC)대학원에서 합창지휘 석사학위를 받고, 노보시브르스크 글린카 국립 음악원에서 오케스트라와 오페라 지휘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2000년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갈라(Gala)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수준 높은 연주로 공연 때마다 매진을 이루고 있으며, 2002년부터 쿠바 국립오페라단 국제 음악 감독으로 활동하면서 매년 하바나 국립극장에서 오페라와 오케스트라를 지휘했으며 스페인, 멕시코 등 남미와 유럽에서 폭넓은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음악 인재 발굴과 교육에 관심이 많은 그는 대구교육청이 국내 최초로 세운 대구예술영재교육원의 음악 감독을 맡아 영재유스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있다. 　
　또 그는 오는 2월에는 영재유스오케스트라를 데리고 스페인 4개 도시 초청 순회공연을 가지며, 2009년부터 한국과 독일 청소년 음악영재들이 함께 구성해 만드는 한독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초빙돼 활동할 예정이다.
 /김장욱기자 gim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