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여자팀과 한솔오크밸리 남자팀을 운영해 온 한솔그룹은 소속 선수들이 개별적으로 코치와 계약하고 각종 국제 대회에 참가해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프로 체제로 팀을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다시 말해 팀 차원에서 선수단을 관리해왔다면 이제부터는 골프나 선진국형 시스템처럼 선수가 직접 마음에 맞는 코치를 선임하고 대회 출전 등을 자유롭게 택하는 프로화를 지향하겠다는 뜻이다.
한솔 테니스단은 국제 무대에서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는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을 끌어 올려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고 이형택(세계랭킹 51위·삼성증권)의 뒤를 이을 남녀 간판급 스타를 키워내자는 취지에서 전면 프로화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솔은 소속 선수 5명에게 국제 대회 참가 경비를 지원해 성적 향상을 독려할 참이다.
이와 함께 초등학생부터 유망주를 적극 발굴, 육성해 세계적인 스타를 키운다는방침 아래 `테니스 장학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솔은 관련 내용을 금명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그동안 한솔 테니스단을 이끌어 온 이진수 감독 겸 KTA(대한테니스협회) 홍보이사는 3월께 개장하는 경북 김천 주니어 아카데미로 자리를 옮겨 주니어 육성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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