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장애인의 날’을 제정 선포하는 것은 교통사고로 인한 가족공동체 붕괴에 따른 가족문제, 장애인 인식개선 및 권리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과 더불어 각종 사회문제를 교통사고 장애인 당사자를 중심으로 해결하고 교통사고 장애인의 권리를 보호, 대변해 그들의 재활의지를 고취시키며 교통사고 피해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깨우치기 위함이다.
6월 10일이라는 제정 날짜의 의미는 대한민국의 교통사고 발생률은 1월부터 12월 중 통계적으로 3월과 6월이 제일 낮다는 것에 기인해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오래전부터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인은 우리로서 끝나야 한다”라는 슬로건을 사용했듯이 교통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어 교통사고 발생률이 가장 낮았다 높아지는 시점인 6월로 정했으며 10일의 10은 신호위반, 음주운전 등과 같은 교통사고 10대 중과실을 지켜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인 발생을 방지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선포식에는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 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 장세용 구미시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최규옥 복지TV 회장,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안중원 이사장,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본 협회 17개 시·도협회장 및 지회장이 참석해 ‘교통장애인의 날’ 선포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처음으로 전수된 ‘자랑스런 교통인상’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세종시협회 길현명 협회장이 수상했다. 정진완 회장은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로서 장애인체육 발전에 공헌했으며 길현명 협회장은 중증장애인을 위한 두레농장사업, 세종시장애인오뚝이자립작업장을 운영하여 장애인 고용창출에 모범이 됐다.
이와 함께 장애인 인권과 교통사고예방 운동에 앞장서서 협회의 위상과 명예를 높인 사람에게 주는 용바상 수상자는 예천군지회 이완희 지회장, 경산시지회 이범식 지회장이 수상했으며 우수직원상은 영덕군지회 박정희 사무국장, 청도군지회 원복희 상담실장이 수상했다.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김락환 중앙회장은 “‘교통장애인의 날’ 제정을 계기로 국민 모두가 교통사고 피해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교통장애인의 복지 전달 체계의 강화 및 교통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개선과 교통장애인 스스로가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교통사고 피해당사자로 구성된 국토교통부 사단법인 제1호 허가단체로, 교통사고 예방활동과 교통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재활과 복지증진, 인권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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