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약 3주 빠른 발령
서해·남해 수온, 급격히 상승
서해·남해 수온, 급격히 상승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폭염으로 전국 연안 수온이 급상승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12일부터 우리나라 전 연안 해역에 고수온 관심단계를 발령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고수온 관심단계 발령은 지난해 보다 약 3주가 빠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달 중순부터 서해 및 남해 내만을 중심으로 수온이 급격하게 상승해 고수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안 고수온 현상은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에 따른 폭염 발생으로 표층 해수가 직접 가열되는 것이 주된 원인이다.
동해안의 경우 남풍 계열 바람에 의해 연안 해역에 약한 냉수대가 넓게 발생해 현재는 상대적으로 수온이 낮지만 바람 방향이 바뀔 경우 갑작스러운 수온 상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고수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어업인들은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와 고수온 특보에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 양식장 관리요령에 따라 양식생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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