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성·인구증가 정책 半減
경북 김천 혁신도시로 이전할 한국도로공사 등 13개 공공기관 종사자의 절반이 가족을 서울에 둔채 `나홀로 이주’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와 경북도 등이 기대해온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지역 경제발전과 인구증가 등의 효과가 반감돼게 됐다.
김천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 9일 경북도가 이전대상 기관 종사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9.6%는 `직장이 김천지역으로 옮겨가면 부득이 혼자서 이주할 수밖에 없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족이 모두 이주한다는 응답자는 31.9%에 불과했다. `배우자 등 부부만 이주한다’거나 `가족 일부만 옮기겠다’는 응답은 각각 10.3%와 7.4%에 그쳤다. 나홀로 또는 가족 일부만이 이주하는 이유와 관련, 자녀교육(47.8%)과 가족의 직장문제(21.5%)가 주된 원인으로 나타났다. /석현철기자 s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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